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혁신은 거창한 사업이 아니라 현장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충북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 도담삼봉이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로 변화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주차장과 무인주차 시스템 뒤에는 단양관광공사 도담삼봉유원지 시설장 강현재 차장의 고민이 있었다.
2012년 입사한 그는 도담삼봉 관광시설 관리 업무를 맡으며 관광객과 상인들의 불편을 가까이에서 살폈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는 도담삼봉 주차장이다.
도담삼봉은 방문객 증가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반복됐다. 강 차장은 새로운 시설 확충보다 기존 공간 활용에 주목했다.
차량 이동 동선과 회전 반경, 주차 구획을 점검한 결과 기존 93면이던 주차 공간을 28면 늘려 121면으로 확대했다. 별도 부지 확보 없이 주차 효율을 높인 것이다.
무인주차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도 개선했다.
비가 오면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맺혀 차량번호 인식이 어려웠고, 야간에는 조도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강 차장은 카메라 비가림 시설과 소형 LED 조명을 설치해 인식률을 높였다.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한 과속방지턱도 마련했다.
과속방지턱은 온달관광지에 남아 있던 자재를 활용해 별도 구매 비용을 줄였다.
강 차장은 “이건 혼자 한 일이 아니다. 동료들이 함께 고민하고 직접 만든 결과”라며 “이관표 사장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개선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s://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8512